칼을 갈아봅시다

요리나 정밀함이 필요한 목공 작업을 한다면 칼 정도는 날카롭게 갈아두고 싶을 겁니다. 여기 칼 가는 요령을 몇 가지 알아보겠습니다.

1. 숫돌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처음 사용하기에는 1000그릿과 6000그릿이 서로 붙어 있는 숫돌이 좋습니다. 한쪽 면은 날을 ‘세우는데’ 다른 쪽 면은 연마하는 데 사용합니다.

2. 칼날을 10°~15°의 각도로 세워 갑니다.

3. 칼을 가는 데는 4~6lbs의 압력이 필요합니다. 날이 몸을 향하도록 숫돌의 거친 면 위로 누르고 몸에서 바깥 방향으로 다섯 차례 밀어내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그런 다음 칼날을 뒤집어서 몸쪽으로 다섯 차례 당기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4. 두 면이 만나 칼의 모서리가 형성될 때 이들 면이 교차해 말리면서 우둘투둘한 부분이 생깁니다. 손으로 만졌을 때 말린 부분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각 면을 다섯 번 더 갈고 다시 확인합니다. 칼날의 꼭지점부터 아래까지 모서리에서 말린 부분이 느껴져야 합니다.

5. 이렇게 칼날이 우둘투둘해졌다면 이를 숫돌의 매끄러운 면에서 연마합니다. 처음에 거친 면에서 칼날을 갈았을 때와 같은 각도와 같은 압력으로 날을 갑니다. 이 작업은 한 면당 열 번만 반복해주면 됩니다.

6. 날을 좀 더 매끄럽게 갈고 싶다면 칼을 혁지(가죽숫돌)에 대고 같은 각도, 같은 압력으로 잡아당깁니다. 이렇게 하면 종이 정도는 쉽게 자를 수 있습니다.

원문 링크 http://makezine.com/2016/04/25/how-to-sharpen-a-kn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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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레고 입자 가속기

JK 브릭웍스(JK Brickworks)의 제이슨(Jason)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레고의 축구공을 입자로 사용해서 움직이는 레고 “입자 가속기”를 만들었다네요. 소위 “대형 벽돌 충돌기(Large Brick Collider, LBC)”라고나 할까요? 이 입자 가속기를 사용하면 공의 속도가 시속 12.5km(7.5MPH)까지 올라갑니다.

조그만 공부벌레 꼬맹이들이 바닥에 주저앉아 자신의 입자 물리학 실험을 상상하고, …그… 픽스 보솜…인가 하는 것을 찾다가 모든 것들이 끔찍하게 틀어져서 시공간에 구멍이 뚫려 차원 이동을 한 워프 괴물이 튀어나오는 걸 생각하는, 이런 모든 상상들이 무척이나 놀랍고 매혹적인가요? 여러분의 놀이 시간이 이제 과학적으로 아주 철저하면서도 동시에 종말이 지난 이후를 상상하는 창의력으로 가득 차도록 해 보세요!

이 동영상에서 제이슨은 충돌기의 배경과 제작 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팬들에게 받은 질문에 답변도 합니다. LBC에서 여러 개의 입자를 사용할 수 있울까? 네, 사용할 수 있답니다, 정말이에요! 제이슨은 이 프로젝트를 레고 아이디어(Lego Ideas)에 제출했습니다. 레고 팬들은 이 중에서 제품으로 판매되었으면 하는 작품에 투표를 하는데, 이 작품은 10,000표 이상을 받았답니다. 현재 이 작품은 레고 본사까지 전달되었고 다음 달에 심사가 있을 예정이에요.

홈페이지에 가면 전체 과정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 링크 http://makezine.com/2016/04/18/working-lego-particle-accel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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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소형 리눅스 컴퓨터를 라즈베리 파이로 구동되도록 만들어보자

라즈베리 파이와 시중에 판매되는 부품을 여러 개 사용해 닌텐도 DS 크기의 소형 컴퓨터를 만들어 보았다. 완성된 것은 제대로 기능하는 리눅스 컴퓨터로 완전한 시스템에서 하는 대부분의 작업이 가능하다(게임, 인터넷, 동영상, 음악 등).

또한 비디오를 외부 모니터로 출력할 수 있어서 데스크톱 컴퓨터의 효과도 낼 수 있다.

유튜브 채널(크리스 로빈슨, Chris Robinson)에 이와 비슷한 것들을 만드는 방법도 올려놓았다.

예상 비용: 최대 120달러

사양:
• 라즈베리 파이 2(900MHz CPU, 1GB RAM)
• 3x USB 포트
• 1x 이더넷
• 완전한 QWERTY 키보드
• 3.5인치 백라이트 터치스크린
• 여닫을 수 있는 1,000mAh 배터리 케이스(2x 하드드라이버 케이스로 만들기)
• 완전한 리눅스 OS(i3 윈도우 매니저를 사용하는 라즈비안)
• 오디오/비디오 출력

만드는 방법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단계별로 나누어 설명한다.

먼저 라즈베리 파이 보드에서 몇 가지 부품을 제거해서 가능한 한 보드를 얇게 만든다. 제거할 부품에는 2x USB 소켓, 이더넷 플러그, GPIO 핀, 2x 카메라 커넥터, 복합 오디오/비디오 잭, HDMI 포트가 있다. 납땜인두를 납땜 접합 부위에 대고 납 흡입기나 솔더윅으로 땜납을 제거할 수 있다.

어떤 부품은 땜납을 제거하는 것만으로 보드에서 떼어내기가 쉽지 않을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소형 줄톱 날과 커터도 사용했다. 부품을 손상시키거나 보드를 긁지 않도록 주의하면 별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이 과정이 끝나면 정말 얇은 라즈베리 파이 2 보드가 완성된다.

PiTFT 보드에서 핀의 땜납을 제거한다. 이렇게 하면 여분의 공간이 많이 생기고 보드 자체도 아주 얇아진다. 납땜인두로 땜납에 열을 가하면 핀을 제거하기가 쉽다.

전선 몇 개를 잘라 USB와 이더넷, 오디오/비디오 포트를 연장한다.

키보드는 약간 변형시켜서 자체 배터리가 아닌 라즈베리 파이로 구동되도록 했다. 배터리에 부착된 빨간색과 검은색 전선을 잘라내기만 하면 된다. 단, 다른 쪽에 손상을 가하거나 구멍을 내지 않도록 주의한다. Lipo 배터리는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 배터리에 구멍을 내거나 형태가 바뀔 정도로 누르지 않는다.

배터리에 연결된 3.3V 스텝다운 전압조정기에 5V를 더해주었다. 빨간색 전선(전압)과 검은색 전선(접지)를 배터리의 전선이 있던 곳에 연결한다. 전선 끝을 주석으로 감싸면 납땜이 훨씬 빨라진다.

백라이트를 끄고 켜기 위한 버튼 스위치도 추가했다. 버튼의 색깔은 중요치 않으며 버튼의 양 끝을 각 접접과 납땜하기만 하면 된다.

이제 케이스를 준비해야 한다. 여기에서는 2.5인치(약 6.5cm)의 하드 드라이버 케이스를 사용했다. 이베이나 아마존에서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작업 자체는 상당히 간단하지만 시간이 조금 걸린다. 케이스의 위와 아래 절반의 길이를 측정한 뒤 그대로 자른다. 대부분의 작업은 줄톱을 사용했다. 그런 뒤 시트지와 비닐 테이프로 마무리한다. Dremel 배터리 상자가 있다면 시간을 상당히 절약할 수 있다.

뒷쪽에는 피아노에 사용되는 경첩을 사용했으며 전선용으로 구멍을 몇 개 뚫었다. 아주 작은 나사와 볼트를 사용해 경첩을 고정했다.

스크린이 옆으로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용 고무도 붙였다.

파워부스트의 높이를 줄이기 위해 줄톱이나 커터로 JST 배터리 커넥터의 윗부분을 잘라낸다.

모든 부품을 케이스 안에 위치시키고 아래쪽과 위쪽 사이에 전선을 연결한다.

이제 모두 납땜하면 된다. 이후에 전선이 끊어졌을 때 쇼트 회로가 발생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배터리에 연결되는 2개의 전선은 다른 구멍을 통과하도록 했다.

전선이 많은 것 같아 보이지만 기본적으로는 부품이 보통 보드에 위치하는 자리에 납땜하면 된다.

케이스를 닫고 행운이 있기를 빈 뒤, 컴퓨터에 전원을 넣는다.

비디오를 TV나 모니터로 출력할 수도 있다. 해상도가 아주 좋지는 않지만 잘 동작한다.

원문 링크 http://makezine.com/projects/build-raspberry-pi-powered-linux-laptop-that-fits-your-po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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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로 올림픽 참가자 형태를 조각하다

종이로 만든 올림픽 참가자들의 조각들이 라야 세이더 부자나(Raya Sader Bujana)의 손에서 탄생되었습니다. 라야는 바르셀로나에 활동하는 예술가이자 보석 제작자로 주로 종이를 사용해 작업합니다.


테니스 선수. 라야 세이더 부자나 제작. 사진: 레오 가르시아 멘데즈(Leo Garcia Mendez)

세이더 부자나가 여러 올림픽 경기 종목의 동작을 강조한 조각들을 만들게 된 데는 믿지 못할 이야기가 숨겨져 있습니다. 스톡 사진사(광고, 디자인 등에 판매나 대여할 목적의 사진을 찍는 사람)인 아델 밋자(Adel Mitja)는 자신이 보유한 사진 라이브러리를 늘리고 싶었습니다. 세이더 부자나는 “밋자는 제가 종이로 작업한다는 것을 아는 친구로부터 소개를 받았습니다. 첫 만남에서 밋자는 올림픽을 대표하는 무엇인가를 종이로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다더군요.”라고 말했습니다.

이들 작품들은 몇 달간의 스케치와 디자인을 반복한 끝에 종이를 잘라 만든 형태로 탄생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각 종목의 특정 용품을 종이 조각으로 만들어볼까도 생각했었죠. 예를 들면, 테니스 라켓/공이랑 농구공, 러닝화, 체조 용품 같은 거요. 그러다가 결국 각 종목의 특징적인 자세와 움직임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기로 했어요.”

조각에는 각각의 종이 층을 일정한 간격으로 떨어뜨려 만드는 연속 평면 기법이 사용되었습니다. “연속 평면 기법이란 제가 구조 연구할 때와 풍경화에 많이 사용하는 기법이라서 이를 인간의 인체에 적용시켜 보면 아주 재미있을 것 같았죠.” 최종 결과로 탄생한 조각은 납작한 종이도, 일반적인 3D 물체도 만들 수 없는 방식으로 빛과 그림자, 깊이를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더 놀라운 점은 세이더 부자나가 이 모든 작품을 손으로 종이를 자르고 붙여서 만들었다는 겁니다. “전 수공예와 손으로 직접 만드는 작품의 아름다움이 정말로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러한 모습이 나타나기를 바랬어요. 정말 엄청난 작업이었고 아주 많은 시간이 걸렸죠. 어떤 작품은 조그만 조각을 150개 정도나 사용하고 층을 나누는 데 쓴 3mm 부품도 300개나 됐어요. 그렇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결과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원문 링크 http://makezine.com/2016/04/14/these-elegant-sculptures-olympians-are-crafted-from-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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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콜린스를 만나다(2) Maker Day 핸드메이드 일렉트로닉 뮤직

Maker Day: 핸드메이드 일렉트로닉 뮤직
저자 ‘니콜라스 콜린스’와 함께하는 음악 DIY 워크숍

니콜라스 콜린스를 만나다(1) 제 85회 닻올림 연주회

2016년 3월 말, 메이크 코리아 팀에서는 봄처럼 반가운 손님 한 분을 맞이했습니다. 그 손님은 바로, 메이크 코리아의 3월 신간 『핸드메이드 일렉트로닉 뮤직』의 저자 니콜라스 콜린스(Niclolas Collins)입니다.

한국에 방문한 그는 자신의 저서가 한국어판으로 출간된 것을 기념하며 이벤트에 참석했는데요. 그중 한 가지 이벤트는 2016년 3월 25일 금요일 저녁 ‘공간 닻올림’의 정기 연주회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것이었고, 또 다른 이벤트는 2016년 3월 27일 일요일 오후 ‘캠퍼스디(Campus D)’에서 열린 저자 워크숍 ‘maker Day: 핸드메이드 일렉트로닉 뮤직’에 참석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저자 워크숍 현장의 모습을 전합니다. 사운드 아티스트, 니콜라스 콜린스가 직접 진행하는 전자음악 워크숍은 어떤 모습일까요? 찌릿찌릿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가득한 워크숍 현장,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지난 3월 27일 오후, 니콜라스 콜린스와 함께하는 ‘maker Day: 핸드메이드 일렉트로닉 뮤직’이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저자의 방한 및 『핸드메이드 일렉트로닉 뮤직』의 출간을 기념한 전자음악 DIY 워크숍입니다. 캠퍼스디의 장소 후원으로 열렸으며, 서른 두 명의 메이커들이 참석했습니다. 부품 키트가 제공되는 유료 행사로서 사전에 미리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습니다. 참가 신청 인원이 며칠 만에 빠르게 마감된 데다 대기자가 줄을 설 정도로 메이커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니콜라스 콜린스의 명성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지요.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 니콜라스 콜린스에 대해 소개하자면, 그는 전자음악(Electronic Music)과 사운드 아트(Sound Art)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아티스트입니다. 니콜라스 콜린스의 저서 『Handmade Electronic Music』은 그가 시카고 예술 대학에서 재직하면서 진행해 온 강의 및 워크숍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도서입니다. 전자음악 분야를 아우르는 기초적이면서도 방대한 지식을 담고 있어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갖는 메이커와 아티스트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금번 워크숍은 니콜라스 콜린스 외에도 국내 메이커 4인방이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니콜라스 콜린스의 워크숍을 비롯하여, 국내 메이커의 워크숍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구성이 됐습니다.

니콜라스 콜린스의 워크숍을 살펴보기에 앞서, 먼저 국내 메이커 4인방이 어떤 프로그램을 마련했는지 하나씩 살펴볼까요?

[후니다 킴/ 오실레이터]

첫 번째로 소개할 워크숍 프로그램은 메이커인 후니다 김의 ‘오실레이터’입니다. 후니다 김은 주로 청각과 촉각을 중심으로 한 사운드 인스톨레이션과 퍼포밍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메이커이자 아티스트로,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다수의 뉴미디어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0/1이라는 디지털 신호를 이용한 간단한 오실레이터의 구조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리를 만들어 보는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이 디지털 신호로 소리 외에도 빛, 다른 움직임을 트랜스 코딩하는 경험을 해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참가자들에게는 무척 유익한 시간이었을 듯하군요.

[우희서 & 조빈 / 장난감 해킹 및 서킷 밴딩]

두 번째 워크숍 프로그램은 인터랙티브 설치가 ‘우희서’ 메이커와, 예술가를 위한 장치 개발자인 ‘조빈’ 메이커의 합동 워크숍, ‘장난감 해킹 및 서킷 밴딩’이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시판되는 장난감 중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해킹해서 악기를 제작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때 사용된 장난감은 모든 이들에게 꽤나 친숙한 것이라 특히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들이 고른 재료는 어린 시절 모든 아이들이 즐겨 본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포켓몬볼과 캐릭터 장난감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장난감 안에 들어 있는 회로판을 적절하게 뜯고 고치고 납땜하여 새로운 악기와 소리 재생기를 만드는 서킷 밴딩(Circuit Bending)을 직접 진행해 봄으로서 하드웨어 해킹의 기초를 익힐 수 있었습니다.

[임지순/ 짬밥드럼]

세 번째 워크숍 프로그램은 임지순 메이커의 ‘짬밥 드럼’입니다. 그는 다수의 음악 및 미디 컨트롤러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한 메이커이기도 하지만, 금번에 출간된 『핸드메이드 일렉트로닉 뮤직』을 번역한 번역자이기도 합니다.

그가 진행한 짬밥 드럼 프로그램은 잡화점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철제 식판을 드럼으로 완성시켜 보는 프로젝트였습니다. 나눠진 식판의 각 자리에 피에조 센서를 부착하고 여기에서 나오는 신호를 처리해 음원을 재생시키는 방식을 배워볼 수 있었습니다. 식판을 두들기면 들려오는 즐거운 사운드만 있다면 스트레스도 쉽게 풀 수 있을 것 같네요.

[손민식/ 디지털 테레민]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워크숍 프로그램은 손민식 메이커의 ‘디지털 테레민’입니다. 손민식 메이커는 메이커 그룹 ‘DTMR(동틀무력)’의 멤버로서, 금번 워크숍에서는 고전 아날로그 악기인 테레민을 디지털 방식으로 재현해 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적외선 센서를 사용하여 공중에 손을 휘저으면 사운드를 낼 수 있는 테레민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TV나 책에서만 보던 테레민을 직접 만들어 보는 참가자들의 즐거운 표정이 아직도 에디터의 눈에 선합니다.

[니콜라스 콜린스/ 오실레이터, 콘택트 마이크, 코일 픽업]

참가자들은 니콜라스 콜린스 교수가 진행하는 워크숍에도 참석했습니다. 금번 워크숍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는 빅토리안 오실레이터, 콘택트 마이크, 코일 픽업의 세 가지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들은 도서에서 한 챕터 가량을 할애해 다루고 있는 것들이었기 때문에, 사전에 공지를 받은 참가자들은 도서를 미리 구입해 오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저자의 친필 싸인을 받아가고자 함이었습니다. 워크숍은 영어로 진행됐지만 언어의 장벽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니콜라스 콜린스는 능숙한 제스처와 재치있고 쉬운 단어를 사용해가며 모든 참가자가 워크숍에 푹 빠져들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워크숍이 끝난 뒤에는 참가자들이 한 데 모여 자신의 작품을 공유하고, 서로 대화를 나누고, 니콜라스 콜린스 교수와 명함을 주고받거나 도서에 싸인을 받는 등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니콜라스 콜린스 교수는 워크숍 참가자들의 작품을 하나씩 살펴보고 조언과 감탄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네트워킹 시간이 마무리된 후에는 단체 사진 촬영이 이어졌고, 이 순서를 끝으로 메이커 데이도 종료가 되었습니다.

니콜라스 콜린스와의 만남은 무척 짧았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아쉬움이 크지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메이크 활동을 열심히 하다 보면 또 어디에선가 만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품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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