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지하철의 초음파 열차 감지기

제가 일하는 스톡홀름의 프로덕션 회사인 Stopp Family, 그리고 광고 에이전시인 Åkestam Holst가 스톡홀름 지하철 안에 설치된 클리어 채널(Clear Channel)의 플레이(Play) 스크린 중 하나를 변신시키기 위해 하나로 뭉쳤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화면 속 모델의 머리카락이 플랫폼에 열차가 도착했을 때 발생한 난기류 때문에 휘날리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열차 도착은 감지하면서 지나가는 승객에게는 반응하지 않도록 섬세하게 조정한 장치를 제작해야만 했습니다. 소리 감지와 바람 센서 등의 여러 가지 해결책을 모색해본 끝에 우리는 초음파 센서를 사용해서 거리를 측정하기로 했지요.

연결된 클라이언트에 일정 간격으로 측정한 거리를 보내는 파이선 socketserver를 실행 중인 라즈베리 파이에 초음파 센서를 연결했습니다. 클라이언트는 센서가 측정한 거리를 받아 동영상 재생을 시작하는 플래시(Flash) 애플리케이션이었지요.

어려웠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언제 동영상을 재생해야 하는지 결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열차가 플랫폼에 들어왔을 때의 거리는 약 4미터였고 열차가 없을 때의 거리는 약 7미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잘못 동작하는 일이 없도록 동영상을 재생하는 몇 가지 규칙을 정했지요. 열차까지의 거리는 반드시 3.9~4.1미터 사이여야 했으며, 한 번 동영상을 재생한 뒤에는 거리가 7미터보다 크다는 신호를 클라이언트가 세 번 받은 후에야 동영상을 다시 재생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두 가지 규칙 덕분에 한 열차가 도착했을 때 동영상이 한 번 이상 재생되거나, 사람이 지나갈 때 동영상이 재생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기존의 기술적 해결책을 확장하고 또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인터랙티브 플랫폼을 정의하고, 광고를 기술에 맞게 변형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 기술을 광고 속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맞게 변형할 수 있는 힘을 준답니다.

원문링크 http://makezine.com/magazine/ultrasonic-train-detector-in-stockholm-sub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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